본격 이사철이 다가오면서 집 구하기에 이어서 이사 방법에 대해 고민하는 분들이 많으실 텐데요. 이사업체를 고를 때 뭘 물어야 할지도 모르겠다면 이 글을 읽으시면 이사업체에 무엇을 물어야 할지! 내가 해야 할 일은 무엇일지! 유의사항을 아실 수 있습니다.
이사업체는 많은 것 같은데 어디에 물어야할지부터 막막하실 텐데요.
이사업체 선정은 크게 프랜차이즈형 이사업체와 지역 이사업체가 있습니다. 때문에, 가까운 동네로 이사하는 거라면 프랜차이즈형 이사업체나 지역 이사업체 상관없겠지만, 지역이 멀다면 프랜차이즈형 이사업체가 좋습니다.
이사업체에 문의 전 이사 날짜를 어느 정도 잡으셔야 비교가 쉽습니다. 주말만 이사가 가능하다면, 이사업체를 최소 두 달 전에는 예약을 잡으셔야 하고, 평일이라면 손 없는 날인지 여부에 따라 가격 산정이 가능하니 이사날짜를 간추리시기 바랍니다.
보통 이사비용이 가장 궁금하실 텐데요.
1. 이사비용이 얼마나 들까?
이사비용은 보통 이동거리와 운반차량의 크기, 작업인원수, 날짜의 영향을 받아 산출됩니다. 평균적인 금액은 100만 원 안팎이지만, 서비스 내용이나 특수한 짐(책이 많다던가)이 특히 많은 경우, 주말, 엘리베이터 이사 등의 변수에 따라 금액이 상당 부분 달라질 수 있습니다.
때문에, 이사업체 선정은 합리적인 비용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이사업체를 선택해야 합니다. 포장이사 시 진행되는 과정을 상세히 설명해주고, 품목별 견적을 꼼꼼히 적어주는 곳, 각 항목을 세세히 나눠 견적을 내주는 이삿짐센터를 이용해야 합니다.
지나치게 저렴한 이사업체는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한국 소비자 보호원에 따르면 정리정돈 불만족 30.9%, 수고비 요구 29.7%, 식사와 간식비 요구 24%, 약속시간 미준수 17.4%에 이르는 신고가 접수되었기 때문에, 저렴한 업체는 후기를 잘 살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2. 포장이사 내가 할 일은?
이사 전에 아파트라면 관리사무실에 들러 엘리베이터 사용 가능 여부 등을 파악하는 것이 필수입니다. 때에 따라, 사다리차를 이용해야 할 경우가 발생하기 때문이죠. 엘리베이터를 사용하면 비용 절감하는 것 아니냐 하고 생각하실 수 있지만 엘리베이터 사용료를 받는 관리사무실이나 빌딩도 있으니 사전에 확인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같은 비용이라면 사다리차를 이용하는 것이 조금 더 빠르게 짐을 옮길 수 있습니다.
이사업체와 계약하게 되면 업체에서 준비물을 알려주지만 보통은 쓰레기봉투 큰 사이즈 2장 정도, 청소용 걸레 6장 정도면 충분합니다. 또, 귀중품은 개인이 따로 챙겨두어야 합니다.
이사집의 잔금이 남았다면 이사 당일 포장을 하는 동안 잔금을 처리하고, 대출을 받았다면 은행에 들러 서류 제출 등의 업무를 마무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반포장 이사나 일반이사를 하는 경우라면 그릇 등은 깨지지 않도록 포장해야 하고, 부엌 물건이면 부엌 물건들끼리 섞이지 않게 한 박스에 포장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한 박스가 아니더라도 겉 박스에 크게 어디에 두어야 하는 물건인지를 작성해두어야 짐을 옮길 때 제대로 옮겨놓지, 자주 쓰는 물건이 꺼내지 못하는 창고로 향하는 일이 발생하지 않습니다.
3. 파손되거나 분실 물건이 발생한다면?
지인 추천이나 브랜드 있는 이사업체 선정하는 이유가 파손이나 분실에 대한 걱정 때문인데요. 무허가 업체의 경우, 피해가 발생하더라도 보상을 받지 못하는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허가받은 관허업체를 이용해야 최소한의 피해 발생을 막을 수 있습니다.
분실의 경우, 최대한 분실된 물건을 찾고 찾지 못한 경우라면 소비자와 이사업체 간 합의를 통해 보상액을 산정합니다. 파손이나 고장이라면, 수리를 우선 진행하고 이후에 협의를 통해 보상액을 산정합니다. 이러한 불상사를 염려하여 이사업체를 선정했다면 서면계약을 통해 혹시나 있을 위험요소에 대해 대비를 하여야 합니다.
파손이나 분실에 따른 피해 보상의 근거를 마련해 두어야 하기 때문이죠. 계약해지 시 소비자에게 불리한 조항은 없는지도 확인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이사 후 파손 등 피해 사실을 발견했을 때, 계약서를 통한 사실확인서를 작성하여 추후에 보상을 받을 수 있어야 하므로 표준약관을 확인하고 배상 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4. 추가 비용을 요구할 때는?
계약 전 반드시 확인해야 할 부분입니다. 추가 요금이 발생하는지 발생한다면 어느 부분에서 발생하는지 합의가 있어야 하고 계약서에 명시가 되어야 합니다.
추가 비용이 발생할 수 있는 상황들은 운반차량의 종류와 대수의 변경, 작업인원, 정리정돈 수준, 가구 조립, 에어컨 설치 등이 있습니다. 에어컨 설치의 경우 업체가 직접하기 보다는 연계된 에어컨 설치 사설 업체와 연계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확실한 경우가 아니라면 직접 확인후 설치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구 조립은 서비스로 해주는 경우도 있으나, 설치가 복잡하고 고가일 경우 해주지 않고 추가비용이 발생될 수 있으니 사전에 확인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최근에는 이사서비스에 차별화가 생겨 본인의 상황에 따라 비용을 지불하고 이사서비스를 고르는 기준이 가정마다 달라졌는데요.
- 가구 포장을 할 때 사용하는 종이나 천 등이 오염과 스크레치를 주는지 여부
- 의류의 경우 어떤 박스를 사용하는지 여부
- 이사 후 정리정돈을 얼마나 해주는지 여부
- 명품 신발이나 액세서리 등을 위한 전용 박스 사용 여부
- 이사 후 청소가 어디까지 되는지 여부
- 가구 재배치 요청 시 재방문 서비스 여부
- 1일 1팀으로 움직이는지 여부
하루에 2번씩 작업하는 경우, 시간에 쫓겨 서비스를 제대로 받을 수 없을 수 있기 때문에 사전에 1일 1팀으로 움직이는 업체가 좋습니다.
요즘에는 이사업체를 비교하여 견적 받는 어플이나 사이트를 통해서도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비교 사이트 확인 시 견적 서비스에 대한 수수료가 발생할 수 있으니 이 부분 유의하여 비교해보세요.
이사업체 선정 유의사항 최종 정리
다시 정리해보자면, 이사 견적을 문의할 때 아래 5가지 정도는 확인해보셔야 합니다.
1) 비용이 합리적인지 확인(차량 규모, 인원수, 그 외 서비스)
2) 작업인원이 몇 명인지, 하루에 2번 작업하는 팀인지
3) 이사 마무리 정리정돈 범위가 어디까지인지
4) 분실, 보상 방안
5) 추가 비용이 있는지
문의를 통해 이사업체를 간추린 후, 견적 의뢰를 하면 방문 견적 상담 후 계약을 체결하게 됩니다.
이사 당일 잔금을 지불하면서 마무리가 되는데요.
포장이사의 경우, 단순히 짐을 옮기는 것이 아니라 포장과 운반은 물론이고, 이전 집에서의 생활을 이어할 수 있도록 생활의 기반을 옮겨주는 것이기 때문에 꼼꼼한 업체일수록 나와 가족의 몸과 정신적 스트레스가 덜합니다.